‘집단 확진’ 토트넘, 팀 훈련 재개… ‘손흥민 20일 복귀’ 전망

입력 2021-12-1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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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로 시계가 멈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팀 훈련을 재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폐쇄됐던 토트넘의 훈련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접 토트넘 선수단을 지휘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완전히 개방된 것은 아니다. 엄격한 제한을 두면서 운영된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15일에 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영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 토트넘이 코로나19 확진 사태 속에서도 팀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구체적인 훈련 명단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참가 여부도 알 수 없다. 단 손흥민은 오는 20일 리버풀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토트넘에서는 지난 7일 첫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나왔다. 현재는 20명까지 늘어났고,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10일로 예정됐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전이 취소됐고, 12일 열릴 예정이던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전이 연기됐다.

토트넘의 시계가 멈춘 것. 하지만 토트넘의 시계는 13일을 기점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돌아왔고, 콘테 감독은 이를 이끌었다.

현재 추세라면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그대로 치른 뒤 20일 리버풀과 맞붙는다. 손흥민은 20일 리버풀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이미 폭설로 1경기, 코로나19로 1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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