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 스포츠단 지도자 간담회…카누팀 2회 연속 종합우승 등 성과 공유

입력 2021-12-1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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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부터 네 번째)와 공단 스포츠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9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스포츠단 지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스포츠단 감독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년도 스포츠단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운영과 관련된 건의사항,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단은 2000년 창단한 사이클과 마라톤을 비롯해 펜싱, 카누, 여자축구, 다이빙, 장애인스키 등 7개 종목 74명(감독 6명, 코치 6명, 선수 6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과 제도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합숙소 입소 자율권, 휴식과 여가시간 보장, 다이빙팀 수상훈련장 확보, 한방의료 복지서비스를 위한 협약체결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도쿄올림픽 펜싱에서 김정환, 구본길이 금·동메달을 획득했고 다이빙에서도 우하람이 본선 4위라는 대한민국 다이빙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또한 스포츠단은 국내외 각종 대회를 통해 총 97개(금 36개, 은 38개, 동 23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년도 77개에 비해 20개나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중 특히 카누팀의 2회 연속 종합우승과 사이클팀의 개인추발 대회신기록 달성이 눈여겨 볼만한 결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참가횟수가 축소된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수 카누 감독은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여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우수성과를 낸 지도자와 선수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스포츠단의 지속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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