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히메네즈 교체 검토”

입력 2021-12-14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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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31·콜롬비아)의 교체를 검토 중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예정된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히메네즈)의 교체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최 감독에 따르면, 히메네즈는 11일 대한항공전 1세트 때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히메네즈는 16득점에 그쳤고, 현대캐피탈도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최 감독은 “오늘 우리카드전에는 못 뛴다. 엔트리에도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오늘 보고 받은 상태로는 이번 주 경기 출전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보이다르 뷰세비치(세르비아)는 기량 미달과 함께 불성실한 태도로 퇴출됐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히메네스도 기대에 못 미쳤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당초 3개월 진단을 받아 교체가 유력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컨디션은 쉽게 오르지 않았다. 히메네즈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서 125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48.95%다.

장충|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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