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용품 식료품 갖춘 ‘나눔보따리’ 제작 취약계층 전달
롯데면세점은 ‘Duty4Earth(듀티포어쓰)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롯데면세점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총 1000만 원으로 롯데면세점이 에너지 절약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Duty4Earth 걸음기부 캠페인’은 롯데면세점이 11월 한 달간 진행한 참여형 기부 챌린지다. 참가자의 누적 걸음 수가 10억 보를 달성하면 롯데면세점이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임직원과 고객 약 3만 명의 참여로 목표의 2배인 20억 보의 걸음 기부를 달성했다.
기부금을 활용해 방한용품, 식료품, 영양제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제작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롯데면세점 영업점이 위치한 지역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한다.
롯데면세점은 6월에도 임직원의 물품 기부로 진행한 ‘에코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폭염에 취약한 폐지수집 어르신 및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걸음 기부에 참여한 3만 명의 따듯한 마음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