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위하준 브로맨스, 베스트커플상급” (배앤크) [DA:투데이]

입력 2021-12-17 14: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가 베일을 벗는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이다. 나쁜 놈과 미친 놈의 인성회복 팀플레이 서막을 열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캐릭터가 크레이지

제작진에 따르면 출세만 쫓는 ‘출세 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의 이동욱은 다양한 극을 섭렵하며 차별화된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 유선동 감독은 “이동욱이 연기함으로써 제목처럼 주인공이 ‘배드’함에도 애정을 갖고 볼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줬다. 방송 이후 이동욱이 연기한 류수열이란 희대의 캐릭터를 많은 분이 좋아하실 거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멜로에서 사이코패스까지 전작에서 선보인 다양한 모습을 집대성하듯이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에 변신한다. 유선동 감독은 “위하준이 골 때리는 K를 연기했을 때 희한한 재미가 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졌다”며 칭찬했다.
여기에 ‘배드 앤 크레이지’를 통해 스릴러가 체질이고 액션이 체질이 된 ‘과몰입 담당 경위’ 이희겸 역의 한지은, 부드러우면서 정의롭고 선한 눈빛으로 유선동 감독을 사로잡은 ‘원칙주의 순경’ 오경태 역의 차학연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온몸으로 뿜어내는 유쾌하고 정신 나간 에너지가 새로운 팀플레이의 탄생에 기대감을 높인다. 또 성지루, 차시원, 임기홍 등이 출연한다.

● 전개가 크레이지

실종사건의 진범을 찾는 속도감 넘치는 수사에 쫄깃한 미스터리를 가미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실종된 엄마를 찾는 어린아이와 오경태의 선한 오지랖에서 시작된 공조 수사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흡인력을 높인다. 진실의 조각을 찾아가는 네 사람의 추적과 실종자를 둘러싼 주변인의 수상쩍은 움직임, 비밀을 간직한 경찰청 내부자 등 실종사건의 미스터리한 내막을 파헤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 액션이 크레이지

유선동 감독은 “배우와 스턴트의 구분이 안 될 만큼 매회 생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많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1회 오경태 순경 구출 시퀀스는 이동욱, 위하준 배우가 4일간 비를 맞으며 촬영했다. 배우들이 힘들다는 말 대신 너무 열심히 촬영해줬고 그 덕분에 보신 분들이 정말 실감나는 장면이라고 칭찬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유선동 감독은 “2회 오토바이 질주 시퀀스 또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찍은 장면”이라며 “무술팀을 비롯해서 촬영, 조명, CG, 편집, 음악 등 모든 파트 스태프가 정성을 다한 만큼 지금껏 보지 못하셨던 활력 넘치는 오토바이 질주 장면이 나왔다”고 자찬했다.



● 케미스트리가 크레이지

이동욱·위하준 브로맨스(남자 배우 간 연기 합, 시너지)는 이 작품이 성패를 판가름한다. 이동욱은 “우리는 하나라고 할 만큼 호흡이 잘 맞았고 위하준이 열린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데 편했다”고 했다. 위하준은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을 정도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절친 브로맨스”라고 말했다.

유선동 감독은 “내가 두 배우 연기를 보면서 모니터 앞에서 많이 웃고 흥분하고 울기도 했다. 두 사람 관계 변천을 보면서 큰 희로애락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욱은 한지은과의 로맨스에 대해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며 “빈도가 잦지 않지만, 드라마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고 한지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또한 볼 수 있다”고 했다. 한지은은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라고 자랑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1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