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입력 2021-12-21 16: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한양행·나슥닥 상장사 美소렌토 테라퓨틱스 합작 설립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및 승인 2년 연구개발비 지원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의 이중항체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부문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 부처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뮨온시아는 ‘IOH-001’의 임상시험 계획서(IND) 제출 및 승인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IOH-001’(PD-L1xCD47 이중항체)은 IMC-001(PD-L1항체)을 기반으로 이뮨온시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하여 난치성 암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해 국내 기술로 난치성 암을 가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제공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3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인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이루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