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인·김종민·어선규…경정 최강자 빅뱅

입력 2021-12-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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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열린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의 결승 스타트. 올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상경주인 그랑프리 경정이 조성인 김정민 어선규 등 강자들이 총출동해 열린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문체부장관배 그랑프리’ 23일 개최
올해 마지막 대상 경주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47회 2일차인 23일 열린다. 올 시즌 경정의 최강자들이 대거 그랑프리 예선에 나선다.

우선 현재 다승 1위인 조성인(12기 A1 34세, 36회 출전 21승)의 활약이 기대된다. 승률 58.3% 연대율 80.6% 삼연대율 88.9%를 기록해 고객들이 가장 신임하는 선수다. 쿠리하라배는 2018년 우승과 2021년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아직 그랑프리와는 인연이 없다.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김종민(2기 A1 45세)도 있다. 올 시즌 38회 출전에 1착 19회 2착 11회 3착 3회로 조성인을 맹추격하고 있다. 현재 대상경주 최다승(17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4기를 대표하는 어선규(B2 44세)는 올 시즌 다승 10위에 올라 있다. 마지막 대상경주 우승이 2014년 문화체육부장관배 그랑프리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다승왕 랭킹 9위인 이용세(2기 A1 50세)도 주목해야 한다. 승률 31.6% 연대율 57.9% 삼연대율 78.9%를 기록하며 순항을 보이고 있다. 조성인과 함께 12기를 이끌어가는 트로이카 중 한 명인 류석현(A1 36세)은 대상 경주에서 여러 번 입상했다. 동기생 중 가장 먼저 대상경주(2015년 스포츠경향배) 3위 입상을 거둔 이후 쿠리하라배(2015년 준우승, 2019년 우승)와 그랑프리(2015년 준우승, 2017년 3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 현재 다승 3위인 김완석(10기 A1 40세)은 이번에 첫 그랑프리 예선에 나선다. 김민천(2기)의 동생인 김민길(8기 A2 43세)도 처음으로 그랑프리 예선에 참가하는데 평균스타트 0.24초로 1턴 전개가 좋아 기대가 된다.

김현철(2기 B2 53세)은 적극적인 스타트와 강력한 1턴 전개가 특징인데, 2009년 그랑프리 준우승 경험이 있다. 현재 A1등급다운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문주엽(6기 A1 41세), 12기 트로이카 중 한성근(A1 35세)도 이번 그랑프리 예선에서 눈길을 모을 선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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