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 멤버 신용재, ‘앙리 마티스’전에서 그림 솜씨 뽐내

입력 2021-12-23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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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투 마티스’에서 정유나 작가와 ‘나의 하늘’ 선보여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음악. 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전시는 내년 4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가수 2F(이프) 멤버 신용재가 12월 21일 오픈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에서 자신의 그림 솜씨를 뽐냈다.

신용재는 앙리 마티스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전시장 외부에 조성된 특별 전시장에서 정유나 작가와 공동으로 회화 작품 ‘나의 하늘’을 선보였다. 정유나 작가의 아크릴화 작품을 디지털 프린팅해 교차 배치한 뒤 이 위에 컷 아웃 기법을 활용해 흰 종이를 잘라 피아노와 음표, 쉼표를 표현한 이 작품은 앙리 마티스의 명작 ‘폴리네시아 하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신용재는 이번 작품의 제작 배경에 대해 작품 설명을 통해서 “마티스의 ‘폴리네시아 하늘’을 보고 정말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에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위로 받는 느낌이 들었다. 폴리네시아 하늘을 보며 ‘내가 어떤 것을 할 때나 떠올릴 때 가장 마음이 행복해지고 평온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는데, 역시 음악이었다. 이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재탄생 시킨 ‘오마주 투 마티스’ 프로젝트에는 유명 연예인 등 16명의 셀럽이 참여해 전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재를 비롯해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 방송인 윤후, 가수 조권, 장승현, 강혜연, 영화배우 김가은, 패션 모델 이연화가 참여했다.

일러스트 작가 비깔(B.kkal), 일러스트 작가 집시(zipcy), 3D 아티스트 박태훈, 가수 겸 유투버 레오 천,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 킴, 화가 겸 여행작가 김물길, 타투이스트 안리나도 작품을 선보였다.

21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오픈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는 마티스의 드로잉과 판화, 아트 북의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복합 문화 전시회인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는 내년 4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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