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복귀작 ‘이브’ 확정…‘환혼’은 여주 언급 無 [종합]

입력 2021-12-2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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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복귀작 ‘이브’ 확정…‘환혼’은 여주 언급 無 [종합]

스튜디오드래곤이 2022년 방송을 목표로 준비중인 타이틀 일부를 공개했다.

28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에 따르면 내년 첫 드라마로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 연출 부성철)를 선보인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비운의 교통사고를 당한 천재의사가 레지던트의 몸에 빙의해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킨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병원과 환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 고스트 의사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비(정지훈)와 김범, 유이, 손나은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tvN 월화 드라마로 편성돼 2022년 1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 연출 정지현)가 ‘불가살’ 후속으로 2022년 2월 12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혼란한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량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담았다. 미숙한 청춘들의 순수하고 치열한 성장, 우정, 설렘, 고민 등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해줄 아름다운 이야기로 김태리와 남주혁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더불어 tvN 드라마로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 연출 진창규)과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Link)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연출 홍종찬)가 편성된다.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스타를 빛내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현장 이야기 ‘별똥별’(극본 최영우 | 연출 이수현)과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 연출 김희원)도 tvN에서 선보인다.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 연출 조남형)는 OCN에 편성된다. ‘우월한 하루’는 평범한 가장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24시간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소방관, 화가, 살인청부업자 3명의 주인공이 한 아파트에서 서로를 향해 폭주하고,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는다.

OTT 티빙 오리지널로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 ‘괴이’(극본 연상호|연출 장건재)와 학교폭력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기억을 조명하는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연출 김대진)이 티빙 오리지널로 확정됐다.

노희경 작가가 선보이는 4년만의 신작으로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플랫폼을 논의 중이다.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브’(극본 윤영미 | 연출 박봉섭)도 공식화됐다. ‘이브’는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 원인과 더불어 1% 상류층 부부의 이혼 스캔들 내막을 파헤치는 이야기.

여주인공 하차로 이슈가 된 문제작 ‘환혼’(극본 홍자매 | 연출 박준화)도 언급됐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앞서 여주인공으로 신인 배우 박혜은이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했으나 지난 7월 제작진과 협의 하에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박혜은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박혜은이 자신의 SNS에 “아쉽고 복잡미묘하다. 얽히고설켰을 지라도 개개인의 좋은 의도라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환혼’의 출연진으로 이재욱, 황민현, 유준상만 언급, 여성 주인공은 표기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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