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박태호 부장검사)는 도박 혐의로 입건된 김호중을 전날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하지만 죄질이나 피해 정도 등을 참작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앞서 김호중은 과거 인터넷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의혹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전 매니저 지인의 권유로 불법 사이트에서 3만∼5만원 사이 베팅을 했다”며 “처음에는 불법인 걸 몰랐고 이후 알면서도 몇 차례 더 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