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최우수상 “시청자 시간 아깝지 않게 연기하겠다” [MBC 연기대상]

입력 2021-12-30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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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최우수상 “시청자 시간 아깝지 않게 연기하겠다” [MBC 연기대상]

배우 이세영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세영은 30일 밤 생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허둥지둥하다 “이럴까봐 준비했다”면서 작은 쪽지를 꺼내들었다. 수상소감을 미리 준비한 것. 이세영은 “작품을 준비하고 제작하는 기간에 다른 배우들, 제작진, 스태프들의 노고가 아쉬워지지 않도록 ‘작품에서 내가 맡은 역할이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시청자분들이 우리를 선택하도록 잘 연기할 수 있을까’ 책임감과 걱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중요한 일을 하실 수 있는 소중한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시간에, 두 달 넘게 시간을 내어주시고 작품 내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시간이 매우 귀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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