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세영, 애타게 기다려온 ‘승은의 밤’ 숨멎 (옷소매)

입력 2022-01-01 1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옷소매 붉은 끝동’이 오늘(1일) 종영하는 가운데, 모두가 애타게 기다려온 이준호와 이세영의 첫날밤, ‘승은의 밤’이 온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영제 The Red Sleeve/이하 ‘옷소매’)이 1월 1일 16, 17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가운데 ‘옷소매’ 측이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의 첫날밤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홍덕로(강훈 분)가 일으킨 궁녀들의 실종사건을 기폭제로 산과 덕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산은 덕임의 출궁을 명하고, 1년이 흘러 화빈(이서 분)을 새로운 후궁으로 들였다. 그러나 덕임을 향한 산의 여전한 사랑을 알고 있는 혜경궁(강말금 분)이 덕임을 화빈 처소의 궁녀로 불러들이며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됐고, 긴 세월의 엇갈림을 끝내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는 포옹을 나눠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숨막히게 떨리는 첫날밤을 보내는 산과 덕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정한 침소의대 차림의 산과 만개한 꽃처럼 곱게 단장한 덕임은 비단 금침이 깔린 별당 안에서 둘만의 순간을 맞이한 모습. 산은 한쪽 무릎을 꿇고 덕임의 팔을 부드럽게 감싸 쥔 채 덕임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고, 덕임은 그런 산의 가슴에 조심스레 손을 올린 채 그와 눈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시선이 애틋하고도 뜨거워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과연 애달픈 엇갈림의 종지부이자, 가슴 벅찬 클라이맥스가 시작될 산과 덕임의 밤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늘(1일) 밤 9시 30분부터 16회, 17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