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사업권 획득

입력 2022-01-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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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2023년 첫 매장 오픈…“파리바게뜨와 시너지 기대”
SPC그룹이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한국,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023년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쉐이크쉑 본사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SPC그룹을 선택한 것은 이미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쉐이크쉑을 운영하면서 보여준 뛰어난 사업역량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에서는 2019년 첫 매장을 연 이래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 속속 문을 열며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쉐이크쉑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번(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R&D)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쉐이크쉑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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