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맞아 다양한 문화 소개
싸이·선미 등 20일까지 콘서트
케이(K)팝 스타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떴다.싸이·선미 등 20일까지 콘서트
‘월드스타’ 싸이를 필두로 스트레이 키즈, 선미, 청하, (여자)아이들, 골든차일드, 포레스텔라 등 세계무대로 활동하는 이들이 두바이에서 “케이팝의 영향력”을 과시한다. 이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한국의 날, 한국주간’을 맞아 케이 팝 대표주자로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16일 문화재청과 연예계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밤(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날부터 ‘한국주간’을 소화한다. 이 기간에 BIE(국제박람회기구) 주요 인사, 각국 정상, 각국 엑스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만큼 중동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도 두바이를 찾았다.
‘한국주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케이팝 콘서트다.
싸이, 스트레이 키즈, 선미, 청하, (여자)아이들 등은 이날 오후 엑스포 주빌리 파크에서 ‘한국의 날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현지에서 대면으로 케이팝 공연이 열린 것은 감염병 사태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앨범 판매량 130만장을 넘기며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스트레이 키즈는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 지난해 6월 두바이 한국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최근 멤버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 된 방탄소년단은 직접 현장에 참석하지 않지만 영상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관 중정 ‘마당’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경복궁을 배경으로 부른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국보 1호인 숭례문 앞에서 펼친 ‘퍼미션 투 댄스’ 공연 영상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