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올해 루닛과 손잡고 영상의학SW 시장 공략

입력 2022-01-2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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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의료 관련 인공지능 전문기업
루닛 AI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자리매김”
동국제약 계열사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루닛(Lunit)과의 협력을 통한 영상진단솔루션을 강화해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제 및 영상진단장비 전문 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목표로 2018년 루닛과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유통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그동안 심포지엄 개최,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루닛과 영상의학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동국생명과학의 협력으로 여러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가 보급되는 등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이 주력하는 루닛의 AI 제품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하는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유방암 소견을 검출하는 루닛 인사이트 MMG이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조직 밀도 정보 제공으로 판독 오류를 대폭 줄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엑스레이에 이어 3차원 CT도 인공지능으로 병변을 검출하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AI의 범위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영상의학에 차별화된 이동형 진단장비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국내 영상의학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지위와 세일즈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진단 장비에 대한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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