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최연소 우승’ 김예은 “첫 우승 후 긴 슬럼프” (캣치코리아)

입력 2022-01-21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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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아빠가 당구칠래? 공부할래? 하셔서 당연히 당구를 선택했어요”

“첫 우승 이후 꽤 긴 슬럼프를 겪었던 것 같아요. 지난 두 번째 우승이 그래서 값지죠”

24일 방송되는 아리랑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 김예은 프로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김예은 프로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구를 싫어하는 천재 소녀’로 나와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당구를 싫어하는 소녀는 아니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당구장과 당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나이부터 당구와 함께해 온 김예은 프로는 공을 대할 때 스스로가 생각해도 재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담담히 말한다.

하지만 그 재능 뒤에는 본인의 노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히 천재 소녀로 비치는 게 싫었다는 김예은 프로. “이제는 그런 수식어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웃어 보이는 그에게 20대에서 느낄 수 없는 내공이 느껴졌다.


“당구는 누가 이길지 쉽게 예측이 안되죠,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보다 많은 게 당구장이라는 말까지 있을 만큼 당구는 대중적인 스포츠죠”


김예은 프로는 2020년 LPBA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하며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1년 반동안 그녀에게서 더이상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슬럼프에 빠졌던 것. 그 긴 슬럼프를 스스로 벗어 던지고 2021년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김예은 프로!

‘Story and Meet’ 에서 당차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김예은 프로와의 인터뷰를 다룬다.

외에도 생생한 문화예술 현장을 만나보는 ‘Artsy Streaming’ 코너에서는 <아가멤논> 공연을 소개한다.

그리스 비극을 우리나라 전통 탈춤으로 재해석한~ 관객들 울고 웃기는 단.짠.단.짠 공연이 등장했다! 처절한 운명 앞에 놓인 인간의 무상함을 탈춤꾼들의 해학과 넉살로 색다르게 표현한 작품! <아가멤논>을 만나본다.






“탈춤에는 해학과 넉살의 미학이 있어요.”

오레스테스 3부작 중 ‘아가멤논’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운명 앞에 놓인 인간의 처절함과 절망, 존재의 허약함과 무상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버지가 딸을 죽이고, 딸의 복수를 위해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고, 또 그 복수를 위해 아들은 어머니를 죽인다평범한 지하철역 지역 특색 살린 문화 공간으로 변신’편이 방송된다.


‘우리가 매일 가는 지하철역의 특별한 변신’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지하철역.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최근에는 많은 지하철역사가 지역 특색을 입고 새로운 문화와 체험을 제공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일례로 영화산업이 유명한 충무로에 자리 잡은 충무로역에는 영화와 관련된 전시와 콘텐츠들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내부 곳곳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의 얼굴이 캐리커처로 그려져 있고, 또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구두 산업이 활성화된 지역, 성수동의 성수역은 과거의 구두테마역을 재정비하고 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으로 변신했다. 성수동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성수동에 관한 지역 정보, 구두 박물관들이 자리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6호선의 주요 역이라 할 수 있는 녹사평은 여러 예술작가의 작품과 정원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지하예술정원이 조성돼있어 보는 재미와 바쁜 일상에서의 힐링까지 선사하고 있다. 실제 녹사평역을 애용하는 김다원 씨는 역 내부에 설치된 작가들의 작품과 숲을 연상케하는 정원들을 보며 생각을 환기할 수 있어 좋다고 답했다. 노혜원 씨 역시 다른 지하철역은 회색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녹사평역은 자연 친화적인 곳인 것 같아 특색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이슈가 되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캣치코리아(CATCHY KOREA)’는 매주 월요일 AM 7:30에 방송되고, 유튜브 ‘Arirang Culture’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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