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김진엽, 엇갈린 결혼…2막 관전포인트 (‘사랑의 꽈배기’)

입력 2022-01-24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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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가 5년 후의 이야기로 본격적인 2막을 열었다.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이 꽈배기처럼 얽히고설킨 희로애락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1일(금) 방송된 30회 엔딩에서는 ‘5년 후’라는 자막과 함께 꽈배기 코스메틱 투자설명회 문서를 작성하고 미소를 짓는 오소리(함은정)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오소리와 조경준(장세현), 박하루(김진엽)와 강윤아(손성윤)의 엇갈린 결혼과 출산이 벌어진 5년 후 2막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엇갈린 결혼과 출산! 네 사람의 운명은?

지난 30회까지 오소리-박하루-강윤아-조경준 네 사람은 운명의 장난처럼 어긋난 사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소리는 조경준과, 박하루는 강윤아와 혼인을 알리며 충격을 선사한 것. 강윤아가 하룻밤 실수로 박하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믿은 오소리는 박하루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끝내 박하루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한 채 “오빠와 나, 우리 아이야 소리”라고 적힌 아기 초음파 사진을 책 사이에 넣어 미국으로 떠나는 박하루의 짐에 넣었다. 그러나 다음날 박하루의 집 앞에 버려진 책 박스를 보고는 절망하고 말았다. 조경준은 오소리가 박하루의 아이를 가졌음에도 불구, 결혼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냈고 오소리와 박하루가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강윤아에게 “너랑 나 우리 둘만 입 다물면 우린 각자 사랑하는 사람과 살 수 있어”라며 함구시켰다. 박하루가 오광남의 친아들이라는 거짓말 때문에 맹옥희(심혜진)가 두 사람을 반대, 박하루가 떠났다는 사실을 오소리만 모르고 있는 가운데 5년이 지나면서, 오소리-조경준, 박하루-강윤아의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오광남은 네 아버지가 아니다” 메일의 진실은?

박하루는 오광남(윤다훈)이 친아버지라는 박희옥의 거짓말로 인해 비참함을 맛봤다. 박희옥이 극악무도한 박기태(박철호)로부터 박하루를 지키고자 시작한 거짓말은 일파만파 파문을 몰고 왔고, 이를 믿은 맹옥희가 박하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박하루는 결국 사랑하던 오소리와 친남매라는 말에 괴로워하며 이별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박하루가 오광남의 아들이라고 알게 된 오회장(황범식)의 설득에도 박하루는 단호하게 오씨가 되는 것을 거부했던 터. 박하루가 강윤아와 미국으로 떠난 가운데, 공개된 31회 예고에서 “오광남은 하루 네 아버지가 아니다”라는 메일을 받고 충격에 휩싸인 박하루의 모습이 담기면서, 자신이 오광남의 친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된 박하루가 어떤 살벌한 복수를 감행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조경준(장세현)의 계략 들통 날까?

조경준은 오소리와 박하루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오회장에게 박하루가 오광남의 아들이라고 밝혀 오회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오회장은 자신의 손녀 오소리가 박하루의 아이를 낳지 못하게 만류하다가 층계에서 떨어져 쓰러지고 말았던 것. 이에 더해 조경준은 오광남과 박하루가 친자관계가 아니라는, 유전자 불일치 사실을 알고도 오회장에게 박하루가 오광남의 친아들이라는 거짓된 유전자 검사지를 건네 진실을 은폐시켰다. 그로 인해 오회장은 결국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병원에서 유언장을 쓰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더욱이 조경준은 강윤아가 임신한 아이가 박하루의 친자가 아님을 알고도 오소리에게 전하지 않았고, 오소리가 박하루의 아이를 가졌음에도 자신과의 결혼을 위해 박하루에게 밝히지 않았다. 오소리와 결혼하겠다는 야망을 위해 조경준이 갖은 계략을 벌여 오소리-박하루의 운명이 풍비박산에 이르면서, 조경준의 은밀한 음모가 언제쯤 들통 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사랑의 꽈배기’ 31회부터는 오소리와 박하루의 엇갈린 결혼과 출산, 오회장의 죽음 이후 5년 뒤의 이야기가 거침없이 휘몰아친다”며 “거짓말 때문에 시작된 비운의 사랑, 세 가족이 꽈배기처럼 꼬이고 꼬이게 된 진실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게 된다. 눈 뗄 수 없이 강렬한 텐션을 가져오게 될 ‘사랑의 꽈배기’ 2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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