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최고’ 황의조 “월드컵 진출 최대한 일찍 확정 짓겠다”

입력 2022-01-2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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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30, 보르도)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최대한 일찍 확정 짓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과 2월 1일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는 27일 레바논전, 2월 1일 시리아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최종예선 A조 7, 8차전이다.

이미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8부 능선을 넘은 상황. 이에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통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될 수도 있다.

황의조는 대한축구협회(KFA)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올라왔고 경기력도 회복했다. 이번 2연전을 잘 치러서 최대한 일찍 월드컵 본선 행을 결정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조는 "2경기 모두 하이라이트로 봤다. 조규성, 김건희 모두 자신들의 장점이 있다.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의조는 이에 대해 "원톱보다는 투톱이 훨씬 공격적이다. 원톱을 쓰면 내 활동 반경이 넓어야 한다. 투톱을 쓰면 파트너 공격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해외파 없이 치른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5-1, 4-0 완승을 거두며 중동 원정 2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황의조는 손흥민-황희찬의 부재에 대해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들이라 빈자리가 크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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