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큰 욕심 없었지만 노래 몰라주니 아쉽고 속상했다”

입력 2022-01-25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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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큰 욕심 없었지만 노래 몰라주니 아쉽고 속상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사계절 프로젝트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4 Season Project 季)’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계간 조규현’하려다 ‘월간 윤종신’을 따라하는 것 같아서 안 했다”며 “사계절의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여름에는 산뜻한 노래를, 가을과 겨울에는 발라드를, 봄에는 살랑거리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MC 윤종신을 바라보며 “즐겁지만은 않았다. 윤종신 선배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고 털어놨다.

규현은 “큰 욕심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예능 홍보도 없었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고 차트를 볼 수밖에 없더라. 노래를 내도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아쉬운 점은 있었다”면서 “노래를 너무 잘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나온 줄도 모르니까 속상했다. 그래도 정규 앨범보다는 부담이 덜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번 ‘Love Story(4 Season Project 季)’는 규현의 사계절 프로젝트 'PROJECT : 季'를 마무리하는 앨범. 타이틀곡 '연애소설 (Love Story)'을 비롯해 그간 사계절 프로젝트로 발매된 '커피 (Coffee)', '투게더 (Together)', '내 마음을 누르는 일 (Daystar)', 'Dreaming (드리밍)', '마지막 날에 (Moving 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켄지(KENZIE)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사랑이 끝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한다. 오늘 오후 6시 공개.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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