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출격’ 한국 선수단 결단식 내내 이어진 응원 릴레이

입력 2022-01-25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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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단기 수여 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2월 4~20일)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올림픽 참가 선수 63명 중 해외훈련 등으로 불참한 인원을 제외한 45명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선거 후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에 참가하는 선수 63명을 비롯해 본부임원 2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 5명, 경기임원 31명 등 총 124명을 파견하는 한국은 쇼트트랙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과 컬링은 베이징에서,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옌칭에서, 스키,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은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는 “선수들의 눈빛을 보니 준비가 된 것 같다.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흔들림 없이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 모두 4년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울린 것은 스포츠가 갖고 있는 위대함, 포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모습이었다”고 스포츠정신을 강조했다.

이기흥 회장은 “평화와 포용, 이해와 공동체정신이라는 올림픽정신을 실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부상 및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선우(수영), 안산(여자양궁), 김제덕(남자양궁), 여서정(체조), 전웅태(근대5종), 김민정(사격) 등 2020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영상을 통해 베이징으로 향할 동료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올림픽공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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