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진통제 투혼 무대…박남정 극찬 (‘화요일은 밤이 좋아’)

입력 2022-01-25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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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황우림이 80년대를 대표하는 대스타 박남정과 원미연을 향한 완벽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25일(오늘) 방송된 8회에서는 ‘한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과 ‘원조 이별 장인’ 원미연이 출연했다.

먼저 홍지윤은 노래방 대결곡으로 김수희의 ‘서울여자’를 열창, 원미연으로부터 연신 “부럽다”는 찬사를 끌어냈다. 이어 원미연은 홍지윤과 황우림이 자신의 대표곡 ‘이별여행’을 듀엣곡으로 재탄생시켜 소환해 낸 무대에 “두 사람의 하모니가 돋보였다”며 감탄을 터트려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원미경은 김태연이 석미경의 ‘물안개’를 열창하는 것을 듣더니, 탁월한 가사 해석력에 무릎을 탁 치며 “애기가 어쩜 이렇냐”는 극찬을 마지않았다. 박남정 역시 김다현이 부른 나훈아의 ‘연정’을 듣고 화들짝 놀라며 “노래 부른 분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는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양지은은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과 ‘널 그리며’라는 파격 선곡으로 현란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박남정의 뒤를 잇는 ‘한국의 마이클잭슨’에 도전했다. 특히 양지은은 최악의 컨디션 탓에 진통제를 먹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는 퍼펙트한 커버 무대를 완성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박남정 역시 “지상 최대의 무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양지은은 웹툰 ‘금혼령’과 컬래버레이션 한 음원 ‘운명처럼 다시 오세요’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운명처럼 다시 오세요’는 사랑하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양지은만의 진한 국악 소울과 발라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음원 올킬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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