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학교폭력 트라우마 고백 “생존자들의 이야기” [DA:할리우드]

입력 2022-01-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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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학교폭력을 당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패리스 인 러브(Paris in Love)'는 힐튼이 1996년 유타주 프로보 캐년 스쿨에서 육체적, 심리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말한 이후 그의 첫 리얼리티 시리즈다. 수십 년간 침묵을 지켜온 힐튼은 유타주 상원 앞에서 증언하고, 워싱턴 포스트에 칼럼을 게재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의 다른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팟캐스트 '트랩 인 트리트먼트(Trapped in Treatment)'를 제작했다.

그는 이와 같은 자신의 10대 시절에 대해 "내가 겪은 모든 일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웠다. 왜냐하면 그것에 트라우마를 느끼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힐튼의 모친은 "쇼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함께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난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다른 부모들처럼, 아이들을 그런 종류의 학교에 보냈다. 결혼 이후에야 우리는 마침내 그 얘기를 했다. 어깨에서 그 무게를 덜어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딸의 과거 아픔을 공유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사업가 겸 작가 카터 리움과 지난 해 결혼했다.

동아닷컴 강지호 에디터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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