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유나이티드병원, ‘무릎관절증 AI케어 지원사업’ 협력 의료기관 선정

입력 2022-01-27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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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 참여한 최동일 원장(첫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 | 강남유나이티드병원

강남유나이티드병원이 1월 20일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주최하는 ‘무릎관절증 AI케어 지원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노인성 무릎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제공하여 노인 자립 생활을 돕는 데 협력 기관이 뜻을 모으고자 개최됐다.

강남유나이티드병원은 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원내 환자에게 인공지능 언어처리 기술을 접목해 대화가 가능하고, 약 복용 시간 알림, 활동 감지 등의 기능을 갖춘 AI 로봇을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로봇 ‘효돌’을 활용하여 노인 환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건강관리법 안내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재단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 인공지능(AI) 케어 로봇 지원으로 무릎관절증 고통을 겪는 노인 환자 390만 명 건강 상태를 지속적·주기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라며 “노인들이 우울증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일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노인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척추 · 관절·안과·치과 등 노인성 질환 예방 교육으로 건강한 노인은 더욱 건강하게, 진료가 필요한 사람은 적절한 시기에 재단 협약병원에서 진료와 인공지능(AI) 케어 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치료비를 지원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나눔으로 국가와 미래세대 부양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유나이티드병원 최동일 원장은 “오늘날 AI 의료 소프트웨어의 비약적인 발전이 경이롭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의료 현장에 보급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보다 많은 무릎관절염(관절증) 환자에게 보급되어 외롭게 홀로 통증과 싸우고 계신 어르신의 소중한 건강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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