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진선규·김소진 연쇄살인사건 직면 (악마음)

입력 2022-01-2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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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5회 엔딩이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각각 다른 장소에서 오로지 살인을 목적으로 한 세 번의 살인이 발생한 것.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은 직감적으로 알았다.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음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즉 연쇄살인사건의 발생은 극 전개에 아주 큰 전환점일 수밖에 없다. 송하영, 국영수(진선규 분) 등 범죄행동분석팀이 꼭 잡고 싶고, 멈추게 하고 싶은 ‘악’이 연쇄살인범이기 때문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29일 6회 방송을 앞두고 또 다른 살인사건 발생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사건 역시 동일범의 소행일까. 그렇다면 연쇄살인사건이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과 국영수, 기동수사대 윤태구, 백준식(이대연 분), 허길표(김원해 분)가 모여 있다. 5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장소는 고급주택인 것을 보인다. 고급주택의 높은 대문 앞에 노란 폴리스 라인이 설치된 것. 폴리스 라인 앞에는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는 기자들, 기자들 틈에 섞여 구경 나온 사람들까지 가득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하영, 국영수, 윤태구, 백준식, 허길표 등 경찰들의 심각한 표정이다. 앞서 발생한 살인사건들 사이의 연결고리,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 만큼 분위기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체 이들을 이렇게 흔들어 놓은 연쇄살인범의 심리는 무엇인지, 이들이 연쇄살인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29일 방송되는 6회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전체 스토리상 특히 중요한 회차라고 할 수 있다.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는 더욱 치열하게 ‘악’을 향해 달려가고 부딪힐 것이다. 숨 막힐 듯한 긴장감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6회는 29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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