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캐나다 자동차 혁신상 2관왕 차지

입력 2022-02-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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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자협회 선정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제네시스 GV70.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 중형 SUV GV70가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Automotive Innovation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 신기술을 대상으로 안전(Safety), 기술(Technical), 친환경(Green) 등 3가지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 기술을 선별해 발표한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심사위원단은 ▲안전 혁신상에 GV70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 혁신상에 GV70 ‘지문 인증 시스템’ ▲친환경 혁신상에 도요타 미라이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각각 선정했다.

GV70는 혁신상 3개 부문에서 2개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전 혁신상을 받은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GV70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술이다.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을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2열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를 유추한 뒤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면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경고음을 통해 1차적으로 승객이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1차 알림을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실내 천장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2열의 승객을 감지해 탑승 여부를 판단한 뒤,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리며 동시에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실내 레이더 센서는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은 물론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한다.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수준이다.
기술 혁신상에 선정된 GV70 ‘지문 인증 시스템’은 지문 생체 인식을 통한 차량 시동은 물론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 등과 연동되는 첨단 기술이다. GV70에는 차량 내에서 지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기술도 최초로 적용되어 있다.
스테파니 월크래프트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장은 “자동차 혁신상은 자동차 기술의 현대적 진보를 대표하는 상”이라며 “선정된 기술들은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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