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 “경영 안정성 제고 최고 적임자”

입력 2022-02-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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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7일 오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이 수석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경영기획그룹장을 지냈고 2020년부터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을 맡는 등 전략기획통으로 불린다.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 전략, 재무, 인수합병(M&A), 디지털, 자금 등을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연임한다. 또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후보에는 각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새로 추천됐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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