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그림에 공유 “욕해도 되나”…정유미-수지는 ‘폭소’

입력 2022-02-07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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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최우식 그림에 공유 “욕해도 되나”…정유미-수지는 ‘폭소’

배우 최우식이 그린 사진 프로필에 대한 동료 배우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7일 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채널에는 최우식이 직접 그려준 그림 프로필을 본 배우들의 반응과 평가를 담은 영상에 게재됐다.

사진출처|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먼저 김재욱은 “최선을 다해서 그린 건 알겠다. 사랑은 느껴지지만 평가는 냉정해야 하지 않나. 사랑이 없었다면 0.5점이다. 그래도 눈 코 입은 똑바로 그린 것 같아서 2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연우는 10점 만점에 12점을 줬다. 그는 “잘 그려주신 것 같다. 마음에 든다. 뽑아서 집에 걸어놓고 싶다”면서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해당 그림으로 설정했다.

정유미는 깜찍한 그림에 “뭐야! 안 닮았잖아!”라고 황당해하면서도 9.8점을 줬다. 그는 “우식이의 그림 실력을 ‘여름방학’에서 많이 봤다. 원래 그림 잘 그리는 친구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남주혁은 무려 120점을 줬다. 그는 “예능적으로는 재미가 없지만 잘 그려준 것 같아서 고맙다. 그림이 정상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형은 역시 천재 일러스트레이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현진은 “내가 이렇게 생겼구나…. 인중을 굳이 그렸다. 우식이가 내 인중을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사람이니까 공유 선배보다는 나은 것 같다”며 3점으로 평가했다.

이어 문제적 사진의 공유가 등장했다. 그는 “보고 욕해도 되냐.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해도 되냐. 별론데 잘 그렸다고 하는 등 요즘 그렇게 방송하면 안 된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공유의 프로필은 사람이 아닌 공룡이었다. 공유는 “아니 무슨 개구리를 그려놨나. 성의가 너무 없다. 내가 드라마 본방사수도 했는데 고작 돌아오는 게 공룡이냐. 어이가 없다”면서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공룡상은 나 아니냐. 내가 공룡상인 건 아는데 어떻게 이렇게 그릴 수 있냐. 파충류도 아니고 양서류도 아닌 것이 뭐 하자는 거지 최우식? 당분간 3개월 동안은 악감정을 가질 것이다. 두고 보자”라며 심사불가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수지가 등장했다. 빵 터진 그는 “예쁘다면서 되게 이상하게 그렸다”면서 “본인도 약간 못 그렸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만족스럽다. 내 특징을 조금 살려서 그려준 것 같다. 공유 오빠는 공룡이던데 나는 그래도 사람이니까”라며 4점을 줬다. 더불어 수지도 화답의 차원에서 최우식의 프로필을 그리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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