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모럴센스’ 신선한 충격, 연기 도전 욕구 자극”

입력 2022-02-0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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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모럴센스' 서현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8일 넷플릭스(Netflix) 영화 '모럴센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서현은 이날 “시나리오를 받고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공감도 됐고 소재도 특이했다. 전혀 다른 두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이상과 현실 사이 괴리에서 고민하고 본능을 유쾌하게 다뤄서 함께 하면 즐거울 것 같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지우는 사원이지만 마치 내 회사인냥 일한다. 똑 부러지는 지우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많다. 내 안에서 끌어내봤다. 사람마다 사회적으로 다양한 가면을 쓰지 않나. 복합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캐릭터 소개 및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박현진 감독은 “서현 배우는 귀엽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데 ‘시간’ ‘안녕 드라큘라’ 드라마를 보니 차가운 얼굴도 있고 일상 연기도 잘하더라. 만나고 싶었다. 직장 생활 경험은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활동한 탓에 사회인 면모가 있었다. 지우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라고 캐스팅에 만족했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 등으로 현실 반영 로맨스로 공감을 일으킨 박현진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배우 서현과 이준영이 색다른 로맨스를 연기했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능력 있는 사원 지우(서현 분)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비밀을 가진 완벽남 지후(이준영 분). 회사에서는 상사인 남자에게 밖에서는 명령을 내리게 된 여자,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와 이중생활이 흥미를 자극한다.

'모럴센스'는 오는 2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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