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더 데빌’ 최연소 캐스팅 “롤모델 조승우♥” [일문일답]

입력 2022-02-11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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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석준이 2022년을 빛낼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더 데빌’에서 존 파우스트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석준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관객과 언론,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명실상부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특히 ‘더데빌’ 전 시즌 통틀어 최연소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석준은 188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 서글서글한 얼굴 속에 감춰진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외모, 폭발적인 가창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대세 중의 대세 배우로 꼽힌다.

무엇보다 2019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이후 '풍월주'부터 '쓰릴미',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그리고 '더데빌'까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보여주며 ‘올 한 해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해왔다.

성황리에 공연 중인 ‘더 데빌’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석준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 이하 이석준 일문일답

Q. 뮤지컬 ‘더 데빌’에 출연하게 된 소감은?

A.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너무 기쁘다. 공연하면 할수록 작품과 한 몸이 되는 것 같아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체력이 많이 필요한 작품이라 운동과 식습관 조절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을 쓰면서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Q.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감정은?

A. 존 파우스트는 수많은 시험 속에서 방황하지만 결국 ‘선’을 선택한 사람이다. 웃음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 처음에 등장해서 환하게 웃는 선한 자의 웃음과 중간에 타락한 상태에서 짓는 비릿한 웃음,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걸 깨닫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후련한 웃음까지, 인간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웃음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전 시즌을 통틀어 최연소 캐스팅이다. 어떤가?

A. 어린 나이임에도 존 파우스트라는 큰 역할을 맡겨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 자만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선배 배우 조환지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

A. 2017년 ‘딤프 뮤지컬 스타’에서 처음 봤을 때 ‘정말 잘한다’라고 생각했던 선배님이다. 우연한 기회에 친해지게 됐고, 덕분에 지금의 소속사에도 들어올 수 있었다. ‘더데빌’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선배님이다.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무대에 오르고 싶다.

Q. 배우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A. 팬 분들로부터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공연이 끝난 후 박수를 보내주실 때만큼 황홀한 순간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작품을 거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때 뿌듯하다.

Q. 롤모델은?

A,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조승우 선배님을 좋아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셨을지를 생각하면 존경심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통해 꼭 한번 만나 뵙고 싶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

A. 배우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 팬 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을 감사히 여기고, 누가 봐도 노력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항상 배우는 배우가 되겠다.
사진=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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