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14일 태연의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태연에 따르면, ‘INVU’를 처음 듣자마자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애착을 가졌다. 그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타이틀 곡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 혼자 자신있었다. 해내고 싶더라. 도전이었다”라고 타이틀곡 선정 비화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무게감 있게 사랑을 바라보는 노래다. 깊이 있는 보컬을 표현했고 고음이 매력적이다. 감정적으로 들릴 수 있게 노력했다. 고음을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길 바랐다. 뮤지컬을 하듯이 연기하면서 녹음을 했다”라고 타이틀 곡 청취 포인트를 설명, “춤도 춘다. 안무 영상까지 찍었다”라며 “가사 표현에 충실했고 ‘INVU’를 손가락으로 표시한 부분이 대표 안무다. 많이 따라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INVU’는 강렬하면서도 절절한 태연의 러브송이다.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그런 밤 (Some Nights)’, ‘Set Myself On Fire’(세트 마이셀프 온 파이어), ‘어른아이 (Toddler)’, ‘Siren’(사이렌), ‘Cold As Hell’(콜드 애즈 헬), ‘Timeless’(타임리스), ‘품 (Heart)’, ‘No Love Again’(노 러브 어게인), ‘You Better Not’(유 베터 낫), ‘Ending Credits’(엔딩 크레딧) 등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복잡한 감정인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13곡이 수록됐다.
태연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태연은 이에 앞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소녀시대 채널을 통해 정규 3집 발매 기념 생방송 ‘TAEYEON ‘INVU’ Countdown Live’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