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그 3G 연속 패’… 콘테 감독 “이대론 챔스 힘들어”

입력 2022-02-14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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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그 3연패 후 냉정하게 팀의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8위로 밀렸다. 반면 울버햄튼은 8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1월 24일 첼시전, 2월 10일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이날 울버햄튼전에서 패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토트넘이 오는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4위 내에 들어야 한다. 콘테 감독은 이대로는 안된다고 판단한 것.

콘테 감독은 "현실을 직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은 알맞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현재 닿을 수 없는 목표에 관해 부담을 느끼지는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우리 앞에는 머나먼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 길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물론 아직 프리미어리그 2021-22시즌은 중반을 지나고 있고, 토트넘은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이 뒤져있으나 3경기를 덜 치렀다.

따라서 토트넘이 지난해 콘테 감독 부임 후의 기세를 다시 찾는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프리미어리그 4위를 노려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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