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제주의 맛과 향기, 한라산 칵테일 어때요”

입력 2022-02-16 15: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쏘히토, 제주 슬링 등 한라산과 허벅술 베이스 칵테일 인기
호텔 개장 이후 1년 간 한라산 소주 4만 병 판매 진기록도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 소주인 ‘한라산’이 호텔 믹솔로지스트의 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해 사랑받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1950년에 탄생해 4대째 내려오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술이다. 해저 70m에서 뽑은 화산암반수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드림타워에서는 2020년 12월 개장 이후 1년여 간 4만 병에 가까운 판매(3만9644병) 실적을 올렸다. 국내 호텔에서 연간 소주 4만여 병 판매는 유례를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특히 최근에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식음업장 6곳에서 첫 선을 보인 한라산 소주와 허벅술을 테마로 한 칵테일 등이 시그니처 메뉴로 방문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판매된 칵테일은 810잔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 추이가 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믹솔로지스트들이 개발한 칵테일은 모두 4종으로 한라산 21과 허벅술을 베이스로 했다. 허벅술은 화산암반수에 벌꿀을 넣어 발효시킨 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하는 저온발효공법으로 만든 제주 명주로 각종 국제 정상회의에서 만찬주로 자주 사용되기도 했다. 개발한 칵테일 중 한라산 21을 베이스로 한 쏘히토, 살구사워는 38층 포차와 카페 8, 녹나무에서 맛볼 수 있다.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은 제주 슬링과 제주 마가리타로 스테이크 하우스와 라운지 38, 유메야마 등에서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