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적 없는 신선함” 이광수·김설현 대본리딩 현장 (살인자의 쇼핑목록)

입력 2022-02-2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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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 극본 한지완)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살인자의 쇼핑목록’ 대본리딩 현장 사진에는 이언희 감독과 한지완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광수는 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 두뇌 ‘안대성’ 역을 소화하며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평범한 비주얼에 감춰진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으로 마트 영수증을 통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진실을 밝혀낼 전망이다.
동네를 지키는 20년 대성바라기 ‘도아희’로 분한 김설현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하찮으면서 멋있는 슈퍼 아들 안대성과 앞뒤 가리지 않은 열혈 순경 도아희의 캐릭터 케미스트리(호흡·궁합)를 기대된다. 진희경은 가족을 지키는 우월한 슈퍼 보스 ‘한명숙’으로 변신한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매력과 마트 직원들까지 이끄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마트 각 코너를 담당하는 캐릭터와 주변인들 또한 흥미롭다. 대성의 부친 ‘안영춘’ 역의 신성우는 물론 ‘오천원’ 역의 장원영, 아파트 부녀회장 ‘양순’ 역의 문희경, 마트 직원 ‘공산’ 역의 김미화와 ‘생선’ 역의 박지빈 등이 출연한다.
이광수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드라마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김설현은 “텐션을 올려 신나고 즐겁게 촬영 중이다. 배우들의 쫀쫀한 호흡과 분위기,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진희경은 “유쾌 통쾌하면서 긴장감 있는 스릴러가 포함되어 있어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대본리딩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대본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대본리딩 현장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깨울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활약과 함께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추리극을 더욱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2022년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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