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첼시, 릴에 2-0 완승…유벤투스는 비야레알과 비겨 [UCL 16강]

입력 2022-02-2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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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가 릴(프랑스)을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릴과 2021~2022시즌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한 골씩 넣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다음 달 17일 열릴 원정 2차전에서 한 골 차로만 패해도 8강에 진출한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하베르츠의 골로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왼쪽 코너킥 때 하킴 지예흐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내리 꽂아 균형을 깼다.

첼시는 후반 들어 부상 변수에 맞닥뜨렸다.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와 지예흐가 연달아 다쳐 후반 6분에는 루벤 로프터스-치크, 후반 15분에는 사울 니게스가 차례로 교체 투입됐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첼시는 후반 18분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은골로 캉테가 공을 몰고 가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풀리시치에게 내줬고, 풀리시치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릴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첼시 골문은 끝내 열지 못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비야레알(스페인)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31초 만에 터진 두샨 블라호비치의 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1분 다니 파레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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