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호날두, 21세기 최다 해트트릭 1위…벤제마의 6.5배?

입력 2022-03-15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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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전에서 골을 넣은 후 특유이 ‘호우’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한주 유럽 축구는 해트트릭(Hat trick)으로 뜨거웠다.

먼저 8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잘츠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혼자 3골을 몰아넣으며 7-1 대승을 이끌었다.

다음날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역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16분부터 불과 17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차전 승리로 8강 김칫국을 마신 파리 생제르맹을 절망에 빠뜨렸다.

그리고 12일. ‘한물갔다’는 혹평에 시달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전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위용을 뽐내며 혼자 팀의 3골을 책임지며 3-2 신승을 이끌었다.

3명 모두 골잡이의 영예로운 기록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다면 21세기 들어 최다 해트트릭 기록자는 누굴까.(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 참조)

톱5를 추려보면 5위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으로 18차례 기록했다. 4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워드 루이스 수아레스로 21회, 3위는 바이에른의 간판 골잡이 레반도스키로 29회다.

해트트릭 기록 역시 아직 논쟁이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가 54회로 2위, 맨유의 호날두가 그보다 5차례 더 많은 59회로 1위다. 두 선수와 3위 사이의 간격이 꽤 넓다.

참고로 벤제마는 지금껏 9번의 해트트릭을 기록, 호날두의 약 1/6.5 수준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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