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안성 ‘당왕지구’에 금호어울림 타운 조성

경기 안성 당왕지구에 1770세대의 대규모 금호어울림 타운이 조성된다. 사진은 안성 당왕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제공 |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에 1770세대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한다. 이미 분양 완료된 1240세대에 이어 추가 530세대를 지어 ‘금호어울림’ 타운이 들어서게 됐다.

금호건설은 10일 안성 안성당왕지역주택조합과 ‘안성 당왕지구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849억 원에 이르고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는다.

안성 당왕지구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당왕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 동 총 530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세대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안성 당왕지구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앞서 지난해 9월 ‘안성 당왕지구 블록’을 개발한 ‘안성 금호어울림 더 프라임’ 1240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금호건설이 안성 당왕지구 블록에 이어 바로 인접해 있는 블록까지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건설하게 되면 1770세대의 대규모 금호어울림 타운이 안성 당왕지구에 들어선다.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 면적만 약 120만㎡에 계획 공급물량이 약 8000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안성 당왕지구 내에 1770세대의 금호어울림 타운이 조성되면 안성 당왕지구를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금호어울림 타운이 조성될 안성 당왕지구 블록은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제2 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안성맞춤IC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 경강선 연장선, 평택~부발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안성시 주변에 총 22개 산업단지가 분포해 있고 300개가 넘는 업체가 입주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실수요뿐 아니라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으로 안성초, 안청중, 안성고, 안법고, 안성여고 등이 들어서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또 성요셉병원, 안성의료원, 성모병원, 이마트 안성점, CGV안성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분양한 ‘안성 금호어울림 더 프라임’에 이어 또 다시 금호어울림을 안성 당왕지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금호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 주거단지인 ‘금호어울림 타운’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