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인수 KH그룹, 강원 산불 피해 3억5000만 원 기부

입력 2022-03-18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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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이 17일 3억5000만원 상당의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금품 전달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종진 KH그룹 IHQ 총괄사장

-임직원 모금 1억7500만원과 KH필룩스 조명 1억7500만원
-전국재해구조협회서 강원 산불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사용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이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3억 50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


KH그룹이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이사장 배상윤)은 17일 강원도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1억7500만원의 성금과 1억7500만원 상당의 KH필룩스 스탠드 조명 3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KH그룹 임직원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해 마련했다. 기부금과 구호물품은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이재민을 위한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상윤 불루나눔재단 이사장은 “KH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고 소식을 들은 지인들과 영광 향우회 및 전남 법성포 상인들까지 강원도를 향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민들의 빠른 건강회복과 체력회복을 위해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를 최종 인수한 KH그룹은 강원도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5일에는 월정사를 찾아 강원도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2020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 같은 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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