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화? 못생겨도 괜찮다면 코브라지! [신상RUN]

입력 2022-03-28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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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트렉스타

신상 나왔다! 뛰어라!
걷기 좋은 봄이다보니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트레킹화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그냥 결론부터 내겠다.
좀 못 생겼어도 발 편하고, 기능 좋고, 사람들 많이 사는 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트렉스타의 신제품 트레킹화 ‘코브라 서라운드 에어 GTX’다.

코브라 시리즈는 트렉스타의 간판 제품.
2004년 처음 출시됐고, 이후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되어 왔다.
스테디셀러 시리즈이니 일단 신뢰할 만하다.

이번 코브라 서라운드 에어 GTX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들어갔다는 점.

이름 그대로 360도 전 방향 방수와 투습기능을 발휘하게 해준다.
가격이 좀 되는 신발들에 이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360도 전 방향 방수와 투습기능이 왜 중요한가.
간단하다. 답답하고 더운 방(신발 속) 안에 있는데 360도 전 방향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다.

이 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다른 방향은 몰라도 두꺼운 신발 밑창의 통풍만큼은 해결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걸어본 사람은 안다.
오래 걸으면 신발 안이 뜨끈해지면서 발에 열이 올라오게 되는데, 과연 발등보다는 발바닥이 더 뜨겁고 불편하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은 요런 난제를 해결해준다.

신발 끈을 죄고 풀지 않아도 다이얼로 조절이 가능한 보아 다이얼 장착은 기본.
트렉스타 측에서는 발등이 높고 발 볼이 넓은 한국인의 발 체형에 최적화되도록 독자적인 피팅 기술인 네스핏을 적용했다고 한다.

앞서 말했지만 신발이 동급의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예쁘다고 하긴 좀 그렇다. 트렉스타의 제품 철학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못 생겨도 성능은 좋아’라는 느낌.
원래 코브라 시리즈가 지금까지 그래 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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