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계대상’-이란 ‘쉬운 상대’…英 매체 엇갈린 평가

입력 2022-04-0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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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대망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캡틴’ 손흥민(30)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컵 조추첨 포트3에 속한 팀들을 분석했다. 잉글랜드는 1포트에 속해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손흥민이 있는 한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또 한국 외에 3포트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는 폴란드, 사디오 마네가 있는 세네갈 등을 복병으로 꼽았다.

월드컵 조추첨 포트3에는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세네갈, 이란, 일본, 모로코, 세르비아, 튀니지가 있다. 아시아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유럽 3개국.

손흥민의 존재에 의해 경계 대상이 된 한국과 달리 이란은 3포트 국가 중 최약체로 지목됐다. 이란에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없다.

영국 BBC는 같은 날 3포트에서 만날 수 있는 국가 중 세네갈을 최악의 상대로 꼽았으며, 이란을 가장 쉬운 상대로 선택했다. 이는 잉글랜드 기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한다. 한국이 어떤 조에 속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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