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스펀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김시우 공동 13위

입력 2022-04-04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J 스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J.J 스펀(미국)이 자신의 통산 147번째 대회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을 맛봤다.

스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105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나흘간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승상금 154만8000달러(19억 원)를 손에 넣었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마크하며 4명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스펀은 1번(파4) 홀에서 2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6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11번(파4) 홀과 14번(파5)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13언더파를 완성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맷 존스(호주), 맷 쿠차(미국¤이상 11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렸다. 투어 데뷔 6년 만의 첫 승이었다.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27)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공동 7위에 올라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14번 홀에서 벙커샷 이글에 성공하는 등 행운도 따랐지만 1타 차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노승열(31)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3위에 올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