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미래 스타의 산실’ 퓨처스리그도 막 올랐다!

입력 2022-04-05 1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2시즌 퓨처스(2군)리그의 막이 올랐다.


퓨처스리그는 5일 이천(한화-LG), 고양(두산-고양), 익산(NC-KT), 상동(삼성-롯데) 등 4개 구장에서 개막했다. 지난 시즌과 같이 북부(LG, 두산, 고양, SSG, 한화), 남부(상무, 롯데, NC, 삼성, KT, KIA)의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지난 시즌보다 팀당 8경기 늘어난 112경기를 치른다. 남부리그는 팀당 115경기를 소화한다. 10월 6일까지 총 625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이천에선 LG가 선발등판한 배재준의 5이닝 8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한화를 제압했다. 고양은 이주형의 결승타로 두산을 2-1로 꺾었다. 상동에선 삼성과 롯데가 마운드 대결을 벌이다 2-2로 비겼다. 삼성 선발투수 이수민은 5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롯데에선 이민석~서준원~김도규(이상 2이닝)의 활약이 뛰어났다. 익산에선 KT 문상철이 2회말 올 시즌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타선의 화력이 강했던 NC가 8-2로 이겼다.


NC는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을 퓨처스팀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들 3명과 박석민은 지난해 여름 원정 숙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KBO로부터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4명 모두 3일로 징계가 해제됐다. 다만 구단 자체 징계(박민우·이명기·권희동 25경기, 박석민 50경기 출장정지)로 인해 1군 엔트리에는 추후 합류한다.


한편 5~7일 문경 KIA-상무전은 상무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취소됐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퓨처스리그 일정은 1군 경기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된다. 1군에 등록해야 할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자는 취지다. 개막 시리즈를 치르지 못하는 KIA는 자체 일정을 소화한다. KIA 관계자는 “5일에는 함평에서 홍백전을 치렀다. 6~7일에는 자체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