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모스크바서 ‘우정과 평화의 컵’ 핸드볼 대회 개최

입력 2022-04-05 17: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우승한 러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 스포츠 계에서 배제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포함해 3개국이 핸드볼 국제대회를 연다.

러시아 매체 RT(러시아투데이)는 5일 이달 하순 3개국이 출전하는 ‘우정과 평화의 컵(The Friendship and Peace Cup)’이라는 이름의 토너먼트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다고 세르게이 시시카레프 러시아 핸드볼 협회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시카레프 회장은 현재 러시아를 방문 중인 중국 핸드볼 협회 왕 타오 회장과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 했다. 중국 핸드볼 남녀 국가대표팀은 훈련과 친선전 참가를 위해 현재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제 핸드볼 연맹(IHF)의 조치에 따라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된 상태다.

시시카레프 회장은 양국의 핸드볼 발전을 위해 러시아 극동 지역과 중국이 참가하는 극동 리그(Far Eastern League) 출범을 중국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