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강한나, 마주할 수 없는 슬픈 운명 포스터 (‘붉은 단심’)

입력 2022-04-08 03: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측이 이준과 강한나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물이다.

이준은 극 중 절대 군주를 꿈꾸는 조선의 왕 이태 역을, 강한나는 시대를 앞서갔던 자유로운 영혼 유정 역을 맡았다. 연모(戀慕)하던 사이였지만 훗날 정적(政敵)이 되는 두 사람은 치열한 궁중 암투 속 애틋하고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관련해 ‘붉은 단심’ 측이 공개한 커플 포스터 속 이준과 강한나의 모습에서는 정적(政敵)과 연정(戀情) 관계에 놓인 이태와 유정의 아련한 서사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마주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와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서로를 의식하는 이준과 강한나의 모습은 아련함을 배가하며 진한 여운을 더한다. 여기에 등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붉은 단심’은 유영은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2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