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1차 경연 올킬 만점 1위 (‘퀸덤2’)

입력 2022-04-08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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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퀸덤2' 효린이 1차 경연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효린은 자체평가, 글로벌 팬 투표, 현장 관객 투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월 7일 방송한 Mnet '퀸덤2'는 최고 시청률 1.5%, 평균 시청률 1%(유료, 수도권)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남자 30대가 평균 시청률 2.6%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여섯 걸그룹이 ‘대표곡 미션’을 주제로 1차 경연을 펼치는 가운데 비비지, 효린에 이어 이날 2회 방송에서는 케플러,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무대가 공개됐다.

세 번째로 무대 오른 케플러는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에 설렘과 기대감으로 무대에 올랐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케플러는 'WA DA DA'로 무대를 준비했지만, 리허설에서 계속 삐걱거리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더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연습을 거듭했고, 파워풀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면식 맞수 선택에서 한 표도 받지 못한 브레이브걸스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퍼포먼스에 치중한 무대를 준비한 브레이브걸스는 편곡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멤버마다 다양하게 무대를 활용한 브레이브걸스는 ‘치맛바람’과 ‘롤린’을 믹스해 시원하게 뻗어가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우주소녀. 수 많은 명곡을 가지고 있음에도 곡 선정부터 막막함을 느끼던 우주소녀는 매년 1월 1일 역주행으로 1위를 안겨준 곡 '이루리'로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경연을 통해 뭔가를 보여주자고 다짐한 우주소녀는 완벽한 군무를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자신들을 의미하는 모래시계를 포인트로 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도중 모래시계가 깨지면서 미끄러운 바닥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우주소녀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각 팀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1차 경연의 모든 무대가 마무리 된 후 현장 관객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1차 경연의 결과는 1만 점 만점으로 현장 평가단 6,000점, 글로벌 평가단 3,000점, 퀸덤 자체평가 1,000점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가 정해진다. 1차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한 팀에게는 2차 경연의 순서를 정할 수 있는 큐시트 결정권이 주어진다.

‘퀸덤2’ 자체 평가와 글로벌 투표, 현장 투표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 1위는 모두의 예상대로 효린이 차지했다. 세 개의 평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만점을 받은 효린은 "기분 좋은데 남은 경연이 너무 걱정된다"고 전했다.

1차 경연 최종 결과 2위 우주소녀, 3위 비비지, 4위 케플러, 5위 브레이브걸스 순이었다. 경연을 하지 못한 이달의 소녀는 6위가 됐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문제로 1차 경연을 기권한 이달의 소녀가 준비한 무대가 공개됐다. 'PPT'로 무대를 꾸민 이달의 소녀는 열심히 준비한만큼 강렬한 퍼포먼스로 후회 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후련한 마음으로 2차 경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공개된 2차 경연의 주제는 다른 아티스트의 곡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표현해야 하는 ‘커버곡 대결’. 가장 먼저 선택권을 받게 된 효린은 "1차 경연과 확 달라진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서 골랐다"며 이달의 소녀를 선택했다. 우주소녀가 비비지를 선택, 자연스럽게 브레이브걸스와 케플러가 커버곡 상대가 되었다. 서로의 너무 다른 색깔을 가진 브레이브걸스와 케플러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퀸덤2’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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