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스카이스포츠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

입력 2022-04-1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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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올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엘링 홀란드 영입이 어려운 바르셀로나가 대체자로 레반도프스키를 노린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한 시즌 최소 30골을 넣어 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를 간절히 원한다. 레반도프스키 또한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이다. 그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늘 꿈꿨다.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돼 있다. 그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진 않았다. 그는 현재 구단의 계약 연장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폴란드 국가대표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총 40경기에서 46골을 기록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바에이른 뭰헨에서 8시즌 째 뛰고 있다. 369경기 출전해 340득점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인 게르트 뮐러(566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을 묻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나는 모든 것에 열려있으나 침묵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한 것.

바르셀로나는 거액의 이적료를 부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하지만 적정 연봉은 맞춰 줄수 있다고. 계약기간 2~3년에 연봉 3500만 유로(470억 원)~4000만 유로(538억 원)를 예상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또한 레반도프스키가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와 만나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 폴란드 언론인이 주장했으나 취재결과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만남 자체가 없었기에 레반도프스키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매체는 짚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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