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량 급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친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았다. 친환경 종이컵은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를 사용했다. 별도 코팅 분리 과정 없이 바로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하다. 연간 125톤의 폴리에틸렌을 사용하지 않아 매년 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일반 종이컵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 매년 약 620만 개에 달하던 기존 종이컵을 친환경 종이컵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