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R 마드리드·리버풀-비야 레알…UCL 4강 대진 완성

입력 2022-04-14 09: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이널4’가 결정됐다. UEFA 리그 랭킹 1·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각각 2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EPL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 레알이 주인공이다.

4강 대진은 맨체스터 시티 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대 비야 레알의 구도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1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차전 승리에 힘입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1-0으로 4강에 진출해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EPL에선 최근 10시즌에서 5차례 우승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UCL에서는 아직 우승컵이 없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으나 리그 라이벌 첼시에 무릎 꿇었다. 이번이 UCL 두 번째 4강 진출이다.

리버풀 피르미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3-3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리버풀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앞서 4강행에 성공했다.

2018~2019시즌 챔피언 리버풀은 3시즌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리버풀은 최근 5시즌 동안 3차례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센터 백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32분 벤피카는 곤살루 하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0분과 20분 포워드 피르미누가 두 골을 잇달아 넣으며 벤피카의 희망을 꺾었다.

이후 후반 28분 로만 야렘추크, 36분 다윈 누녜스에게 연속골 내줬지만 3-3 스코어를 끝까지 지키며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