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죽음으로 후폭풍 몰려올 ‘그린마더스클럽’→분열 예고

입력 2022-04-2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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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맘’ 김규리의 사망으로 인해 ‘그린마더스클럽’ 초등 커뮤니티에 분열이 발생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제작 SLL, 메가폰) 6회에서는 초등 커뮤니티 엄마들 사이 동경의 대상이었던 ‘아웃사이더맘’ 서진하(김규리 분)의 죽음으로 ‘상위동’이 발칵 뒤집힌다.

지난 5회에서는 학창시절부터 악연이었던 이은표(이요원 분)와 서진하의 살벌한 대치가 그려졌다. 각자 갖지 못한 것을 탐내고 질투하던 두 친구는 결국 서로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퍼부어대며 격렬하게 대립, 마침내 관계의 단절을 선언했다.

이 같은 심란함을 반영한 듯 서진하가 차에 치이는 악몽을 꾸고 깨어난 이은표가 우연히 싸늘한 주검이 된 그녀를 발견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갑작스레 발생한 서진하의 사망 사건은 고요한 ‘상위동’에 불어닥칠 엄청난 후폭풍을 짐작케 했다. 그 중에서도 그녀와 줄곧 대립했던 이은표를 향한 엄마들의 날선 눈초리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뜻밖의 광경을 목도하고 패닉에 휩싸인 이은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하얗게 질린 채 서 있는 그녀의 얼굴에는 알수 없는 상실감과 함께 죄책감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이은표의 곁을 변춘희(추자현 분)가 지키고 있다. 변춘희 역시 서진하가 죽기 직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은밀하게 그녀와 접선했던 만큼 의심을 피할 수 없을 터. 이은표를 바라보는 변춘희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그날 밤 있었던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돋운다.


이렇듯 이은표와 변춘희가 각자의 비밀로 시끄러울 동안 초등 커뮤니티의 질투, 동경의 대상이었던 서진하의 죽음은 엄마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조짐이다. 학원이나 대회 정보 뿐만 아니라 은밀한 속사정까지 간파한 ‘상위동’의 엄마들은 사망 사건과 어떻게 연루되어 있을지 그 단서가 궁금해진다.

‘아웃사이더맘’ 김규리 사망 사건에 대한 후폭풍을 그려낼 ‘그린마더스클럽’ 6회는 오늘(21)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SLL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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