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 뷸러에겐 9회 허락→통산 첫 완봉

입력 2022-04-26 13: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던 리치 힐과 클레이튼 커쇼를 일찍 내려 논란을 일으켰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워커 뷸러(26)에게는 9회를 허락했다. 그 결과는 완봉승.

뷸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뷸러는 9회까지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5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허용 없이 삼진 10개를 잡았다.

또 LA 다저스 타선은 애리조나 마운드를 적절하게 공략해 4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의 4-0 승리. 뷸러의 개인 통산 3번째 완투이자 첫 완봉승.

이로써 뷸러는 이날까지 시즌 4경기에서 24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개와 21개.

앞서 뷸러는 이번 시즌 나선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투구에 실패했다. 또 매 경기 2~3실점씩 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뷸러는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자신이 에이스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뷸러가 허용한 안타 3개는 모두 단타에 불과했다.

LA 다저스 타선에서는 1회 결승점이 된 트레이 터너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5회 맥스 먼시의 1타점 2루타, 8회 윌 스미스의 1점 홈런이 나왔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나선 메릴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뷸러의 완벽한 투구 앞에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