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가정폭력 시달려 “결혼 생활=감옥” [DA:차이나]

입력 2022-04-28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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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서희원과 그의 지인이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서희원은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이혼 전 지인들에게 “남편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결혼 생활이 감옥 같다”, “가장 힘든 것은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등 부부관계에 대해 호소했다.


또 서희원이 한식을 즐겨 먹었다는 이유로 왕소비에게 “돼지 같다”는 폭언을 들었고, 왕소비는 술에 취해 들어오면 셔츠 바지 신발 양말 등을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는 주장이다. 특히 두 자녀마저 ”아빠가 집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로 왕소비를 두려워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식품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지난 3월 8일 결혼을 발표했다.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24년 전 헤어진 후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것.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서희원의 호화주택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왕소비는 서희원의 동생이자 처제였던 서희제가 언니의 결혼에 대해 축하와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언급하자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아빠라고 부르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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